"자 이제 날 따라와라"
갑자기 있는지도 몰랐던 가로등의 불빛이
켜졌다.
얼마나 걸었는지 다리의 힘이 빠져 무릎을
굵게 됐다.
이곳에 와서 처음 들어보는 사람 목소리였다.
"괜찮으세요?"
나는 그 사람에게 물었다.
"여기가 어디죠"
"달의 시장이죠"
("너에게 지금부터 시련을 시작한다.
달의 시장에서 '안나'라는 상인을 만나서
달의 조각을 얻어라 만약 시련을 실패한다면 너는 지옥에서 몸이 계속해서 찢어지는
고문을 겪게 될 거다.")
'안나'? 분명 어디서 들어봤는데.
"이곳에 '안나'라는 사람이 있나요?"
" '안나'요? 그 미치광이요? 저기 그 사람은 달의 시장 66-6번지에 있는데... 어디 갔지?"
여기가 달의 시장 34-9번지라면
"잠시만요 자전거 좀 빌리겠습니다!"
"네? 가버렸네 브레이크 키 줘야 하는데"
자전거가 갑자기 엄청난 속도로 시장 길목을
달렸다.
'경고 경고 달의 시장 마지막 구간 66-6번지에 도착합니다. 위험하니 조심하십시오.'
나는 필사적으로 멈추지 않는 자전거에서
몸을 던졌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발목을 접질렸다.
자전거는 어두운 공허 속으로 사라졌다.
일어나 여기가 어딘지 살펴보았다.
'66-6번지' 안나의 노점상.
(땡그랑!) '가계의 문 종소리가 울린다.'
"아아 이 얼마나 오랜만에 귀중한 손님인가.
어서 오세요 안나의 노점상에 구하고 싶은
물건이 있으신가요?"
"아! 네 그 혹시 달의 조각이 있나요?"
"달의 조각은 없습니다 손님 다리가 불편하신 거 같은데 기사의 다리뼈를 사시겠어요?"
("따라 불러라
'라아놓내 을각조 이달 로리권 이나 인인주 의달'")
"라아놓내 을각조 이달 로리권 이나 인인주
의달"
"몰라 봬서 죄송합니다. 무례를 저질렀군요
여기 달의 조각 있습니다. 조심히 가십시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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